회사 비전과 하나 된 로앤컴퍼니 인턴 스토리
TEAM
BY | 김상숙
DATE | 2022. 12. 30.
스타트업 인턴 고민하고 계신가요? 다양한 형태의 회사를 두고 어떤 곳에서 커리어를 시작해야 할지 고민 되실 거예요. 짧은 기간에도 로앤컴퍼니에 대한 애정과 업무적으로 큰 활약을 보여준 상숙님의 인턴 스토리가 그 고민에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8주 동안 로앤컴퍼니 마케팅팀 인턴으로 근무한 김상숙입니다.
대학에서 자유전공학부 미디어학부를 전공한 저는 지난 여름에 언론사에서 취재기자 인턴을 했는데요, 마치고 나니 더 많고 다채로운 경험을 해보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죠. 때마침 로앤컴퍼니에서 콘텐츠마케터 인턴을 모집한다는 공고를 발견했어요. 자유전공학부 전공필수로 법 과목을 공부했고, 또 텍스트 콘텐츠를 다루는 데 익숙한 제가 잘 해낼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인턴 채용에 지원했습니다. 그리고, 지난달부터 로앤컴퍼니에 합류하게 되었어요!
"우리가 가는 길이 곧 리걸테크 역사다."
인턴 첫날 제가 회사에 발을 들이자마자 마주한 문구입니다. 또한 로앤컴퍼니가 제게 남긴 첫인상이죠.
이 문장을 읽자마자 '회사의 자취를 당당하게 그 산업의 역사와 동일시할 수 있는 힘은 뭘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동시에 앞으로의 인턴 생활이 기대되었죠!
로앤컴퍼니에 ‘온보딩’ 하다!
입사 2주차가 되던 날, 신규 입사자 온보딩에 참석했습니다.
로앤컴퍼니가 지금까지 밟아 온 길과 훗날 나아갈 방향에 대해 배울 수 있는 시간이었어요. 인턴인 제게 회사의 경영진이 직접 하루를 할애해 회사를 소개한다는 사실은, 의아할 만큼 인상 깊었어요. 하지만 로앤컴퍼니를 성장시킨 장본인들로부터 법률서비스 시장의 비대칭을 해소하겠다는 목표를 10년에 걸쳐 구체화해 온 여정을 듣고 나니 그 이유를 알 것도 같았습니다. 저도 동참하고 싶다는 마음이 들었거든요!
그 목표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어야겠다는 설레는 다짐을 안고, 저는 마침내 로앤컴퍼니에 '온보딩'했습니다.
법률시장 정보를 투명하게, ‘투명한 정보 공유’ 는 내부에서부터 시작
부푼 기대를 안고 시작한 인턴 생활이지만 생각보다 쉽지 않았습니다.
저는 사업성장본부의 마케팅팀 인턴이었는데요, 태어나서 데이터를 다뤄본 적이 없었거든요. 기본적인 마케팅 지표를 읽는 법도 몰랐죠. 다행스럽게도 로앤컴퍼니의 데이터는 구성원 모두에게 열려있었어요.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해 법률 서비스 시장의 장벽을 낮추겠다는 로앤컴퍼니의 목표는 회사 내부에도 동일하게 적용되는 것 같았죠. 회사의 모든 지표와 데이터는 팀장에게도 인턴에게도 똑같이 공개됩니다. 하는 만큼 배울 수 있었고, 그걸 깨달았을 때가 제가 스타트업에서 일하고 있다는 사실을 체감한 순간이에요.
‘법률 정보의 비대칭 해소’ 에 기여할 수 있게 된 인턴 생활
저는 마케팅팀에서 로톡의 법률 콘텐츠를 편집하는 업무를 맡았습니다.
누적 74만 건이나 되는 변호사 온라인 상담글을 비롯하여 로톡에 존재하는 콘텐츠를 한 곳에 모아 풍부한 정보를 담고 있는 양질의 ‘법률 전문 콘텐츠’를 발행하는 일이죠. 이 콘텐츠는 앞서 이야기했던 로톡 안에 흩어져있는 양질의 콘텐츠들을 하나의 페이지에 모아주는 역할을 합니다. 또 하나의 주제에 대해 다양한 변호사들의 시각과 조언을 담은 '백과'가 되죠.
매번 새로운 콘텐츠를 제작하기에 앞서 우리는 "법적 문제를 가진 사람들이 정말 궁금해하는 것은 무엇일까?"라는 고민부터 시작했습니다. 왜냐하면 콘텐츠의 큰 줄기가 되는 구성흐름이 바로 이 고민에서부터 출발하기 때문이죠. 그리고 법률 용어가 낯선, 독자 누구나 쉽게 읽을 수 있도록 여러 번의 수정과 편집의 과정을 거칩니다.
이 알찬 콘텐츠는 우리 마케팅팀뿐만 아니라 뉴스팀, 법무팀, 디자인팀 등 여러 부서의 협업을 거친 후 완성됩니다. 하나의 콘텐츠를 만들기 위해서 이렇게 많은 구성원들의 노력과 제작 과정이 들어간다는 것에 놀라셨나요? 저는 하나하나 정성 들인 콘텐츠를 발행하면서 이 법률 콘텐츠가 필요한 사람들에게 가닿아 법률 정보의 비대칭을 해소하는 일에 조금이나마 기여할 수 있다는 뿌듯함을 느꼈습니다. 그리고 바로 이 뿌듯함이 제 인턴 기간을 끌고 간 원동력이었어요.
“리걸테크의 역사에 머무를 수 있어서 영광이었어요. 그리고 응원합니다”
변화와 혁신, 어떠한 스타트업에든 따라붙는 단어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로앤컴퍼니에서의 시간을 아우를 수 있는 단어를 고르자면, 다름 아닌 변화와 혁신이라고 생각해요. 로앤컴퍼니가 로톡을 앞세워 10여 년의 시간 동안 일궈낸 모든 혁신을 보면, 또 앞으로 10년 뒤 리걸테크 시장은 어떻게 바뀌었을까 궁금해집니다.
인턴 두 달은 로앤컴퍼니의 첫인상이었던 "우리가 가는 길이 곧 리걸테크 역사다."라는 말을 납득하는 과정이었어요. 자유로운 분위기를 바탕으로 모든 구성원이 함께 공유하는 목표가, 당당히 리걸테크의 역사를 쓰고 있다고 말할 수 있는 근거였을까요? 로앤컴퍼니가 역사를 써내려가는 과정에 잠깐이나마 머무를 수 있어서 정말 영광입니다!
제가 앞으로 살아가며 어느 분야에 몸담게 되든 로앤컴퍼니에서의 배움은 쉽게 잊히지 않을 것 같아요. 저의 인턴 근무는 끝났지만, 로앤컴퍼니가 앞으로 이루어나갈 법률 시장의 혁신을 계속 응원할 예정이에요!
Edit 신다솜 Graphic 허주경
-이 아티클은 2022년 12월 기준으로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