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플랫폼 기업에서 매년 브랜드 캠페인을 하는 이유
WORK
BY | 윤기민
DATE | 2022. 10. 21.
안녕하세요! 로앤컴퍼니의 브랜드 마케터 윤기민 입니다.
휴대폰으로 SNS를 할 때 또는 외출해서, 한 번쯤 로톡 광고를 본 적이 있지 않으신가요?
일상 속에서 로톡을 알리기 위한 브랜드캠페인을 소개합니다.
‘법률 플랫폼’, ‘리걸테크’…?
이 단어들을 보면 어떤 생각이 먼저 떠오르시나요?
아마 대부분의 사람들은 나와는 상관 없다고 느끼거나 뭔가 막연하다고 생각할 것 같습니다.
하지만 만약, 당장의 법률적 도움이 필요한 사람조차 같은 생각을 떠올리고 있다면?
그것은 우리 브랜드 마케터들의 잘못이라고 생각합니다. 로앤컴퍼니 마케팅팀은 법률문제에 직면한 누구라도, 변호사를 찾기 전 ‘법률 플랫폼’ 그리고 로톡을 떠올릴 수 있도록 알리는 브랜드캠페인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법률시장에는 변호사의 경험 및 평판, 각 분야에서의 전문성, 비용 등 공개된 정보가 부족해 나에게 꼭 맞는 변호사를 선택하기가 힘들었습니다. 이러한 정보 비대칭은 자연스럽게 변호사에 대한 심리적 장벽을 만들게 됐죠. 이 때문에 적절한 법률 서비스를 이용하지 못하는 경우도 많았습니다.
‘로톡’은 법률서비스에 대한 심리적 장벽을 낮춰 법률대중화를 실현하고 나아가 법률 선진화를 이루기 위해 탄생했습니다. 그리고 로톡의 마케팅팀은 이러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서비스와 고객의 특성을 파악하고 그에 맞는 마케팅을 기획하고 있죠. 로톡의 브랜드캠페인을 통해 마케팅팀은 어떻게 일하는지 소개해보려 합니다!
브랜드 캠페인, 왜 하나요?
법률 서비스의 ‘대중화’와 ‘선진화’라고 하면 거창한 말 같기도 한데요. 브랜드캠페인의 목적을 조금 더 뾰족하게 좁혀서 이야기 해본다면, 크고 작은 ‘법률문제가 발생’했을 때 비전문가인 지인, 포털사이트, 온라인 커뮤니티, 기타 수많은 카더라 정보에 의존하지 않고 가장 먼저 사용해야 할 서비스로 로톡이라는 브랜드를 떠올릴 수 있도록 인지도를 높이기 위함입니다. 즉, 법률적 도움이 필요할 때 (로톡을 통해) 변호사와 상담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고 효율적이라는 인식을 대중에 심어주기 위해서 브랜드캠페인을 합니다.
로톡의 가장 큰 적은 의뢰인의 마음이다?
로톡이 싸워서 이겨야 할 가장 큰 상대는 동일한 산업군 내에서 동일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 아닌, 법률 도움이 필요한 의뢰인들의 심리적 장벽이라고 생각합니다.
‘변호사’를 떠올릴 때 대부분의 사람들에게는 낯설고, 멀고, 어렵게 느껴지는 막연한 심리적 장벽이 존재하기 때문이죠. 이 심리적 장벽을 없애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법률 시장의 장기적 발전을 위해서도요.
“변호사와 대화하세요”
누구나 망설임 없이 변호사에게 도움을 요청할 수 있도록 인식을 바꾸기 위해 브랜드캠페인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의뢰인들이 메세지를 온전히 받아들이게 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여러 개의 메시지를 던지면 소비자는 결국 하나의 메시지도 제대로 받지 못할 겁니다. 그래서 지금까지의 로톡 캠페인들을 살펴보면 각각의 상황과 메시지를 전달하는 방식은 다르지만 전하고 있는 메시지의 의미 자체는 “변호사와 대화하세요” 한 가지로 귀결되는데요.
로톡은 매년 1회 온·오프라인 상에서 브랜드캠페인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SNS 등 온라인에서의 광고뿐만 아니라 아파트 엘리베이터, 골프장, 지하철, 버스 등 일상생활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다양한 오프라인 공간에서 로톡을 노출했습니다. 간단히 2019년부터 2022년까지의 캠페인 내용을 정리해봤습니다.
2019년 11월
“누가 요즘 주먹 쓰나? 변호사 쓰지”
2020.12 ~ 2021.01
“형량예측, 콩밥식당”
2021.06 ~ 2021.07
“변호사와 대화하면 OO하는 법”
2022.07 ~ 2022.08
“법률고민 처음부터 로톡하자”
지인 편
지인에게 물어봐도 잘 모르는 법률 고민, 처음부터 로톡에 물어보자!
검색 편
검색해봐도 정확히 알 수 없는 법률 고민, 처음부터 로톡에 물어보자!
일상생활에서 이동 중에 자연스럽게 인식될 수 있는 채널을 이용해서 옥외광고를 진행하기도 합니다. 올해는 유동인구가 많은 여의도 IFC몰에서도 캠페인을 진행했는데요. 지나가다가 로톡 광고를 봤다는 지인들이 많아 캠페인의 효과를 체감하기도 했습니다.
로톡의 캠페인 성과
버티컬 플랫폼의 특징을 가진 로톡
로톡은 버티컬 플랫폼이라는 특성상 광고를 본다고 해서 즉각적으로 반응이 나타나는 서비스는 아닙니다.
버티컬 플랫폼(Vertical Platform)은요,
법률, 의료, 음악 등 특정한 한 분야에서 세부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랫폼을 말합니다. 포털처럼 한 플랫폼 내에서 다양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호리즌탈 플랫폼(Horizontal Platform)과 대비되는 개념이에요.
예를 들어 치킨 광고를 보면 치킨이 먹고싶어지지만 로톡 광고를 본다고 해서 갑자기 변호사에게 상담을 받고 싶어지거나 소송이 하고 싶어지지는 않기 때문이죠. 일반 소비재 광고 혹은 캠페인과 비교한다면 단기적 성과는 크지 않습니다.
오히려 광고를 통해 로톡이 얻고자 하는 것은 머리가 아플 때 광고에서 봤던 두통약(저는 게**이 생각나네요!)이 생각나서 약국에 가게 되는 효과와 유사한데요. 로톡은 광고를 보는 시점과 효용을 얻는 시점이 다른 서비스이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로톡은 결제한 사람들의 약 50%가 첫 방문 후 약 35분 안에 결제가 이루어지며, 예상치 못한 상황에 발생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사용하는 플랫폼으로 서비스 이용 목적이 명확한 서비스입니다.
긴 호흡으로 바라보기
이용자의 이러한 특성을 고려해서 앞서 언급 했던 것처럼 캠페인의 단기적 성과는 크지 않더라도 지속해서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습니다. 변호사, 더 나아가 법률 서비스에 대한 심리적 장벽을 낮춤으로써 법률문제(소송)가 생겼을 때 이전에 봤던 로톡이 떠오를 수 있도록 사람들에게 ‘로톡’을 각인시키고 장기적으로 고객 획득 비용을 낮추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지난 8년간 법률서비스에 대한 접근성을 크게 높였고, 정확한 수치로 본다면 2022년 7월 기준으로 로톡의 누적 방문자 수는 3, 070만 명으로 최근 3년간 연평균 44.6%의 방문자 수 증가율을 보이고 있습니다. 또 로톡을 통해 이뤄진 누적 법률상담 건수는 약 74만 건, 전체 상담에 대한 이용자 만족도는 5점 만점에 4.89로 집계되고 있습니다.
열심히 준비한 브랜드 캠페인에 즉각적으로 폭발적인 성과가 보이지 않을 때 아쉬운 마음이 들기도 하지만, 이렇게 장기적으로 성과가 나타나는 것을 보고 뿌듯함을 느끼기도 합니다. 내년에도 더 많은 사람들이 더 편리하고 친숙하게 법률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도록, 로톡을 알리기 위해 새로운 방법으로 브랜드캠페인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법률 문제에 부딪혔을 때, 로톡에서 변호사와 대화하세요!
Edit 강서영 Graphic 허주경
-이 아티클은 2022년 10월 기준으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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